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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근무하고 있는 서울IT직업전문학교는 

매월 도서를 선정하여 교직원이 함께 책을 읽고 있습니다.


8월에는 베스트셀러 작인 '책은 도끼다'를 읽고 함께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아침8시에 출근하여 김밥과 음료를 같이 하면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책은 도끼다'를 지난 4월에 우연하게 읽고

많은 영감을 받고 좋은 문구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사물이나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프레임을 찾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은 도끼다' 저자는 유명한 광고제작자로의 삶을 걸어오고 있는데, 

독서가 본인을 지탱시켜준 힘이라고 합니다.


p78 김훈의 힘, 들어다 보기 중


꽃피어 봄마음 이리 설래니

아, 이 젊음을 어찌할거나...


지난 4월 벚꽃이 흐드러지고 있을 때, 이 문구를 보고...

날씨가 너무 좋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

생활인으로서의 의무를 잠시 잊고 싶은 마음이...


나의 마음과 같구나... 표현이 정확히 예술이다!!




p80 된장과 인간의 치정관계


어린시절의 봄 냉이된장국의 맛을 기억하시나요..

상큼하고 쌉쌀하고 시원한 느낌...

이걸 김훈 작가는 된장과 냉이, 인간의 삼각 치정관계라고 표현합니다.


'된장은 냉이의 비밀을 국물속으로 끌어 내리면서 냉이는 냉이대로 온전하게 남겨둔다'




경영기획팀 진성하 팀장님이 좋다던 글귀는...


p37.. '가다가 손님이 오면 

고약한 직행은 그냥 가고요,


인정많은 완행은 태워줘요.


달리기는 직행이 이기지만

나는 인정많은 완행이 좋아요.'



p129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께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냐.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




올 여름은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경영.. 인문.. 철학.. 낭만의 기능이 마비되어 버리는 재난 상태입니다.


서울IT직업전문학교 교직원은 체질이 건강하고

평소 긍정적 정신체계가 강한 편이라

이러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9월 도서는 김훈작가의' 자전거 여행'을 지정하였고

9월 모임에서는 책을 읽은 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서울IT직업전문학교 교직원 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상헌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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